전주시 완산구 토지 3곳 중 1곳은 실제 지적과 일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산구는 2030년까지 지적불부합지 해소를 위해 재조사 및 측량에 나서 디지털 화 할 예정이다.

20일 전주시 완산구에 따르면 완산구 전체 9만2000필지 중 28.6%인 2만6300여 필지가 지적공부와 실제 현황이 일치 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 됐다.

이에 완산구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전주지사를 조사 대행자로 지정, 지난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용복동 370필지에 대해 8200만원의 예산을 들려 지적재조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말까지는 색장동 일대 506필지에 대해 1억1600만원을 들여 조사를 벌인 뒤 디지털 도면으로 바꿀 예정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나머지 지역도 실제 지적과 일치시킨다는 방침이다.

완산구는 원색장마을회관에 현장사무소를 운영, 토지 소유자 및 주민들의 의견등을 발빠르게 들을 예정이다.

현재 지적도는 일제 시대인 1910년대에 만들어져 종이기반의 지적도로 정부와 지자체들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새롭게 GPS와 일치하는 새로운 지적도를 구성하고 있다.

완산구 관계자는 “최신기술로 정확히 토지를 측량해 지적불부합지 및 경계분쟁등을 해결,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정확한 토지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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