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항공대대 이전부지 보상에 착수했다.

2일 시에 따르면 항공대대가 이전하는 덕진구 도도동 일대의 보상 대상 면적은 153필지, 29만7000㎡로 6개 물건이다.

유형별로는 개인 사유지가 115필지 26만4000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국유지 34필지 2만6000㎡, 한국농어촌공사 3필지 6200㎡, 시유지 1필지 149㎡ 등이다.

보상기간은 다음달 10일부터 2017년 12월까지며 보상비는 부대이전 및 부지개발 사업기금의 114억 정도다.

시는 4일부터 18일까지 보상계획 공고와 열람 및 이의 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국방부에 항공대대 이전 건의를 한 이후 지난 4월 합의각서를 체결했고 7월까지 전략 환경영향 평가 추진에 나선 바 있다.

지난달에는 이전사업계획 승인신청, 보상계획 수립 및 관련조서 작성 토지 및 물건조사 작성 등에 나섰었다.

시 관계자는 “보상 공고가 끝난 후 보상협의회를 설치해 구성할 예정이며, 감정평가 후 실제 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보상에 만전을 기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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