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15일 대전고법과 대전고검에서 진행된다.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10일부터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을 시작으로 11일 헌법재판소, 14일 감사원에 이어 15일 오전 10시부터 대전고법, 특허법원, 대전지법, 대전가정법원, 청주지법, 광주고법, 광주지법, 광주가정법원, 전주지법, 제주지법에 대한 국정감사를 대전고법에서 진행한다.

이어 이날 오후 3시부터 대전고검, 대전지검, 청주지검, 광주고검, 광주지검, 전주지검, 제주지검에 대해 대전고검에서 감사를 진행한다.

이번 국정감사는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모든 피감기관에 대한 광범위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전주지법과 전주지검은 당장 국정감사 일정에 따라 피감기관으로서 자료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전주지법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법원 상 제고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부족한 부문에 대해서는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지검은 형의 회피를 목적으로 도주한 형 미집행자 검거 실적에 대한 설명과 장기 미제 사건에 대한 처리 계획을 설명하고, 도민이 원하는 검찰력 행사에 대한 성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국정감사는 예년과 달리 호남권역에서 호남권과 충청권 법원, 검찰에 대한 국정감사로 각 기관에 대한 질의 시간이 다소 줄어들 예정이다.

전주지법 관계자는 “피감기관으로서 국정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잘하는 것은 계속 보완 발전시키고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겸허한 자세로 국민에게 신뢰 받는 법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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