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오전 8시40분부터 도내 62개 시험장·821개 시험실에서 시작, 5교시 제2외국어·한문을 끝으로 오후 5시에 종료됐다.(관련기사 5면)

도내 수험생 2만1303명이 응시한 이번 수능 전체 결시율은 10.01%로 지난해 전체 결시율은 9.47%보다 상승했다.

전북도교육청은 결시율이 높아진 것에 대해 수시 합격생들이 응시를 하지 않으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수시 합격 비중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고령 수험생은 65세(1950년생) 최모씨로 익산이리고에서 시험을 봤고, 여성 최고령자는 60세(1955년생) 정모씨로 전주상업고에서 시험을 치렀다.

또 최연소 수험생은 올해 14세(2001년생) 채모양으로 김제덕암정보고에서 수능에 응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출제 경향에 대해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지난 2016학년도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같이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능이 끝난 이후부터 오는 16일까지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17~23일까지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가 끝나면 정답확정 발표를 23일 오후 5시에 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성적은 12월 2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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