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입암면 대흥리마을공동체(대표 김상기)가 주최하는 2015 정읍둥근마 전국마라톤대회를 지난 22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인근 주민과 전국 마라톤 동호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주민들의 5km 화합 걷기와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참가한 5km와 10km 건강달리기, 둥근마 재배농가와 함께 마련한 둥근마 전시·시식·판매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 입상자에게는 둥근마를 시상품으로 전달, 지역 농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홍보효과도 거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김상기 대흥리마을공동체 대표는 “침체돼 있는 대흥리 일대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고, 흩어져 가는 공동체를 바로 세움으로써 주민 간 관계를 회복하고 튼튼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접지리 5개 마을과 인접한 신마석 마을 등 6개 마을은 예전 ‘대흥리’에 속했던 마을들로, 주민들은 예전 공동지역으로서의 의미를 살려 ‘대흥리'라는 명칭을 붙여 지난 2014년 '대흥리마을공동체'를 구성했다.

대흥리마을공동체는 이후  '2014 정읍고창 마을 만들기 지역창안대회'에서 뿌리단계로 선정됐고, 현재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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