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김범수관에서 진짜사나이로 거듭난 용사들의 힘찬 함성소리와 함께 병신년 첫 신병수료식을 가졌다.

21일 올해 첫 수료식에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귀한 아들을 만나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1000여명의 가족과 친지, 친구 등니 김범수관을 가득 메웠다.

또 신병수료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도종 원광대학교 총장 등 지역기관 및 단체장이 안보특강 형태의 축사를 전달하는 등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수료하는

이날 수료식에는 지난 해 12월 15일 입소해 각개전투, 제식훈련, 20km 행군 등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신병 182명이 이등병 계급장을 달았다.

수료식을 마친 태승환(21) 이병은 “5주간 전우들과 함께 훈련받으며 나약한 학생에서 벗어나 조국을 수호하는 전사로 다시 태어났다”며 “항상 저를 위해 고생하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이 나라를 굳건히 지키는 대한의 건아로 우뚝 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윤보선 부사단장은 “오늘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군복을 입고 피땀 흘려 이 땅을 지켜낸 수많은 선배 전우들이 있었다”며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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