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동조합은 한국농수산대학 김남수 총장의 최근 직원들에 대한 인사 명령을 '갑질인사'이자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하고, 27일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께 농수산대학 직원 한 명이 업무 중 사망했으나, 당시 총장은 보고를 받고도 학생들과 탁구경기를 했다는 이유로 이 대학 노조 측이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총장은 사과 이후 눈 밖에 난 직원 10여명을 타 기관으로 강제 전출시켜 공직사회에서 '보복 인사'란 지탄을 받고 있다는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대학 측이 당시 인사가 계획인사였다고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가능한 수단을 강구해 김 총장의 부적절함을 쟁점화해 나갈 방침이란게 노조 측의 입장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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