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김천, 영동과 공동으로 산골마을 의료 행복버스를 운영한다. 산골마을 의료 행복버스는 2015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의료장비를 탑재한 진료버스를 운행해 삼도봉권역 의료소외계층 주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검진차량에는 X-선 촬영기와 골밀도검사기, 체성분측성기, 심전도기, 생화학분석기, 혈액분석기, 뇨검사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12월까지 매주 월요일에는 김천시, 화요일에는 영동군, 수요일에는 무주군에서 혈압/혈당 측정, 콜레스테롤, 골밀도, 체성분 검사 등의 기초검진을 비롯해 골밀도 · 심전도 등의 검사와 진료를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박인자 방문보건 담당은 “평소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이 맞춤식 검진과 상담, 처방,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반적인 검진 결과는 현장에서 바로 통보를 해 만족도를 높이고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지역 의료기관으로 진료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골마을 의료 행복버스는 관련 지자체 간의 협업을 통해 주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행복지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