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개최를 앞두고 관내 일반음식점에 대한 시설 ·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반음식점 시설 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무주를 찾는 국내 · 외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돕고 업소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5억 8천여만 원(도비 2억 8천만 원 포함)이 투입돼 좌식을 입식 형태로 개선하거나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개선하고 남녀화장실을 분리하는 등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주방 구조를 객석에서 보이도록 변경해 방문객들과의 신뢰를 구축하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무주군 민원봉사과 황복숙 식품위생 담당은 “영업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설개선 자금 중 80%를 도 · 군비로 충당한다”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태권성지로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서 손색이 없는 먹거리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대상지 선정부터 사업추진에 이르기까지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무주군은 27일 오후 재난상황실에서 음식점 환경개선사업 신청업소 23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성용 부군수를 비롯한 업주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는 △2016년 음식점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추진 개요와 지원기준 등에 관한 내용이 공유됐으며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함께 협조해 나가야 할 내용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무주군은 6월까지 신청업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대상 업소 15곳을 선정하고 7월부터는 개선공사에 착수해 11월 모든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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