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 간 무주읍 예체문화관과 덕유대 야영장 등 무주군 일원 실 · 내외 상영관과 찾아가는 영화관 등 8곳에서 개최된다.

무주군은 영화제 기간인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반딧불야시장을 운영한다.

무주반딧불야시장은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이곳에서는 맛있게 먹고!, 신나게 놀고!, 재밌게 보고!, 좋은 것 사고! 를 테마로 찾는 이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이번 영화제의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3일에는 무주, 진안, 장수, 임실 지역의 주민시네마스쿨 수료작인 “적격자심사, 비시랭이 사람들, 산이 울다가 상영된다.

4일에는 박쥐, 잘못된 비밀, 트윈스터즈가, 5일에는 문 너머에 무엇이 있을까, 이게 사랑일까, 쇼생크 탈출을 각각 관람해 볼 수 있다.

특히 4일과 5일에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도 실시한다.

신비탐사는 서식지에서 직접 반딧불이의 반짝임과 생태환경을 관찰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5,000원이면 체험이 가능하다.

탐사 하루 전까지는 예약이 가능하며 반딧불축제 홈페이지(www.firefly.or.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산골무주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마을로 가는 축제’도 함께 즐겨보면 좋겠다.

무주군 관내 마을들의 생활상과 정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로 삼베짜기, 곤충체험, 오분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무풍면 승지마을과 설천면 호롱불마을, 적상면 내창, 괴목마을, 안성면 명천, 죽장마을은 5일까지 언제라도, 설천면 대평마을과 적상면 치목마을은 주말에만, 안성면 두문마을은 3, 4, 5일, 적상면 초리마을은 4일과 5일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안성면 두문마을은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서당체험과 산나물 채취, 낙화놀이 체험 외에도 3일에는 “메밀 꽃 운수좋은 날, 그리고 봄봄, 4일에는 인생은 아름다워, 5일에는 대호를 관람해볼 수 있다.

무주군 기획조정실 이종현 홍보 담당은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무주군 곳곳이 모두 축제장” 이라며 “아름답고 깨끗한 무주의 자연 속에서 좋은 영화 한 편, 즐거운 한 때를 만끽해보시면 정말 좋겠다”고 전했다. 무주=김동성기자‧k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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