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민선 6기 2주년의 첫 출발을 군청 청사에 장애인과 노약자 편의를 위해 설치한 엘리베이터의 시승식과 함께 장애인 간담회로 시작했다.

1일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한 김병하 지체장애인협회장, 주의식 시각장애인협회장, 조기상 농아인인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군청 3층까지 이동하며 엘리베이터 설치 의미를 되새겼다.

무주군청 엘리베이터는 총 사업비 1억 4천 5백만 원을 투입해 지난 4월 공사를 시작해 완공한 것으로, 군청 2~3층을 방문하는 장애인들과 노약자들의 방문이 수월해지는 것은 물론, 민원처리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편해질 시설로 인해 여러분의 방문이 더 많아지고 여러분의 의견 또한 군정에 더 많이 반영되기를 바란다”며 “좁혀진 마음의 거리만큼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실현도 한 층 더 가까워졌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어진 장인단체와의 간담회에서는 장애 군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장애인 관련 사업에 총 40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으며, 진행사업은 장애인생활안전지원과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지원 등 총 13개 사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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