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2일 설천면 주민자치센터 대회의실에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전라북도가 주관한 이날 공청회는 지질명소 발굴과 지질공원 운영 및 계획, 지질명소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설천면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황정수 군수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게 되면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군의 브랜드 가치가 그만큼 상승하는 것”이라며 “국가지질공원으로서 무주군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관심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군은 이날 공청회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8월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할 계획이다.

2012년 1월 자연공원법 개정과 함께 도입된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 및 관광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공원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울릉도 등 7개 지역이 등록된 상황이다

무주군에서는 내구천동지역과 외구천동, 적상산, 용추-칠연폭포, 향적봉, 구상화강편마암이 지질명소로, 인월담과 비파담, 구월담, 파회와 수심대, 적상산, 천일폭포, 용추폭포, 칠연폭포, 향적봉, 구상화강편마암 등을 지질공원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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