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수 무주군수가 농번기를 맞아 무주군이 시행하고 있는 공동급식 현장을 방문해 분주한 농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지난 6일 무주읍 율속마을에 이어 8일 부남면 유동마을에 들른 황 군수는 공동급식소 운영 상황을 둘러봤으며, 점심식사를 위해 마을회관으로 모여 든 주민들과 급식소 이용을 비롯한 농사일 등과 관련한 담소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황정수 군수는 “농번기 때면 농사일과 식사준비로 가중될 수밖에 없는 여성농업인들의 일손을 거드는 동시에 또 하나의 일자리가 돼서 모두가 환영하는 공동급식 지원 사업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운영상의 장 · 단점을 보완, 개선해서 앞으로 더 많은 마을이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이 시행하고 있는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 사업은 삼락농정 ‘보람찾는 농민’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여성 농업인의 근로여건을 개선한다는 취지에서 공동급식 시설을 구비하고 20인 이상 급식이 가능한 6개 읍면 11개 마을을 선정해 부식비와 조리원 인건비 등을 지원(총 사업비 2천 4백만 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에는 부남면을 찾아 다치거나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해져 장기간 침상에 누워있는 주민들을 위로했다. 13일까지 황정수 군수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과 함께 관내 21세대 22명을 찾아갈 예정으로 이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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