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무주 천마축제가 10월 22일과 23일 무주군 안성면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주 천마축제는 지역의 특산물인 천마를 홍보 판매하는 계기를 만들고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취지에서 무주 천마축제 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무주하늘천마영농조합법인에서 주관한 가운데 열리는 것으로,

축제 첫 날인 22일에는 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웃음치료와 전국 밴드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23일에는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와 지역동아리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며 천마품평회 시상식과 함께 노래자랑과 풍등날리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천마재배포장 시연과 친환경 농 · 특산물 전시 · 판매행사를 비롯한 천마품평회와 천마 캐기 체험, 천마와 함께 사진 찍기, 천마시식행사 등이 마련된다.

무주 천마축제 제전위원회 강수복 회장은 “무주의 자랑, 안성면의 자랑 천마 수확 철을 맞아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직거래장터를 마련했다”며 “오셔서 무주천마의 맛과 효능을 확인하고 무주천마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만끽해보시라”고 전했다.

무주군의 천마재배 면적은 총 50.2ha(전국의 54.7%, 전북 생산량의 80.1%)로 연간 319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재배 시 농약이나 화학비료 전혀 사용안함) 안전한 건강보조식품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다.

무주군은 천마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자연구를 통한 우량종마 생산,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종균배양센터를 활성화시켜 농가보급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무주천마사업단과 함께 2,300㎡ 규모의 신기술 실증시험포 조성, 자마 형질복원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말레이시아 IIUM 대학(말레이시아국제이슬람대학) INHART 연구소와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천마유통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천마농가 수익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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