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오는 29일부터 “마을로 가는 늦가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늦가을의 낙엽바람과 초겨울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11월 13일까지 진행될 이번 축제에는 무주군 관내 15개 마을이 함께 자신들만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깨비 집 찾아 동네 한 바퀴”를 테마로 하는 무주읍 서면마을에서는 섶다리 건너기와 도깨비 집 둘러보기 등을 즐겨볼 수 있으며 바비큐와 모시국수를 맛볼 수 있다.

“그곳에서의 휴! 10승지 마을여행”을 준비한 무풍면 승지마을에서는 표고버섯농장 체험과 요구르트 목장 둘러보기, 삼굿축제와 함께 취나물 밥도 먹어볼 수 있다.

설천면 삼도봉마을(취나물밥)에서는 “자연그대로, 고랭지 곶감말리기”를 준비하며 옛길 트레킹도 해볼 수 있다. “타임머신 타고 옛날 속으로”가는 호롱불마을에서는 달걀 꾸러미와 짚신 만들기, 토호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산채비빔밥이 준비된다.

“느림으로 치유하는 적상산 하늘길 정원” 적상면 내창마을에서는 밥상머리 산채정식과 치즈피자, 체험산책 등을 코스별로 즐겨볼 수 있으며 괴목마을에서는 즉석 기능성 고추장 만들기를, “달달칙칙 마을여행” 초리마을(칡칼국수)에서는 칡떡만들기와 마을 8경 산책하기, 치목마을(시골밥상)에서는 삼베짜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안성면 명천마을(잔치국수)에서는 “물 숲 명천에서 힐링하기”를 주제로 천마수확체험을, 외당마을(오분도밥)에서는 목공체험과 빈집수리, 수수경단 만들기를, 죽장마을에서는 “머루의 발그레한 변신”을 테마로 머루와인과 쨈 만들기, 오분도 주먹밥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진원마을(떡볶이)에서는 “킹콩의 매운 맛을 봐라”를 테마로 고추장과 떡볶이 만들기, 구량천 생태계 관찰 프로그램을 즐겨볼 수 있으며 “빨간 손의 역습” 중산마을(돼지고기 수육 등)에서는 김장과 반찬만들기 체험이 기다린다. 낙화권역(바베큐)에서는 밤 껍질 조명만들기, 이끼로 자기이름쓰기를 해볼 수 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작은 여행”을 준비한 부남면 도소마을에서는 템플스테이와 연잎 밥, 연잎 차 만들기가 가능하다.

무주군 마을만들기사업소 김오수 농촌관광 담당은 “마을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체험, 숙박, 음식 프로그램들을 즐기며 무주의 가을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며

“봄, 여름, 가을축제를 진행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주민들에게는 공동체 활성화와 농외소득창출의 기회를, 관광객들에게는 양질의 지역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11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제2회 무주반딧불농·특산물대축제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마을로 가는 늦가을 축제”와의 연계 투어에 대한 기대도 키우고 있다. (관련문의 063-320-27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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