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무주반딧불농·특산물대축제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무주읍 예체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황정수 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백경태 도의원 ,박세복 영동군수, 오규석 기장군수를 비롯한 출향인들과, 도시소비자, 무주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정수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로 두 살,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단계지만 해를 더하며 모두의 박수를 받는 걸음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한 농 ·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며

“농업인 여러분은 반딧불농부라는 자부심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해주시고 소비자 여러분께서는 내 가족, 내 고향을 위해 반딧불농·특산물을 먹는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대축제를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무주읍/무풍면민의 날로 치러진 축제 첫 날에는 한우경진대회와 평양예술단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설천/적상면민의 날인 5일에는 무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의 무대와 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무주군 4-H회원 경진대회가, 안성/부남면민의 날인 6일에는 무주주계음우회 공연과 브라스 밴드 공연들이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마을로 가는 축제와 즉석경매행사, 친환경 농산물 품평 · 전시회, 향토 먹거리, 고랭지 배추김치 시식 및 절임배추 할인 예약판매 등의 부대행사, 귀농·귀촌, 자연농업 상담 부스등도 운영돼 인기를 모았다.

출향인 김 모 씨(57세)는 “축제에 와서 고향에서 고향사람들이 일년 내 정성껏 키운 농 · 특산물을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기분이었다”며

“멀리 타향에서 살고 있지만 언제나 아름다운 무주가 자랑스럽고, 깨끗하고 안전한 농 · 특산물이 든든한 만큼 고향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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