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사과 정지전정 기술자 양성교육을 12월 7일부터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수령 2년 이하, 수령 3~5년, 수령 6년 이상 반을 구분해 진행하며 실습포장을 희망하는 농가는 포장을 활용하게 된다.

교육 신청 · 접수 기간은 12월 2일까지로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 산업담당으로 하면 되며 단계별로 4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 과정에서 소규모 영세농가와 2015-2016 교육과정에 참여한 농가 중 60%이상 출석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중복 신청이 가능하나 반별 인원(40명)을 초과할 경우 1개 반 만 수강이 가능하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이종철 인력육성 담당은 “과수재배 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정지전정 기술자 양성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기술을 익히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의 사과생산 농가는 950여 농가(790ha규모)로 무풍과 안성 등 무주반딧불사과의 주산지로 알려진 과원들은 대부분 해발 400~80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교차도 커 반딧불사과의 맛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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