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9일 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 대회의실에서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흡연예방 인형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형극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통해 흡연의 위험성과 금연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관내 9개 유치원 5세 이상 어린이 250여 명이 함께 했다.

어린이 교육극단 조이아이가 펼친 인형극 “호치와 꼬질꼬질 마녀”는 꼬질꼬질 마녀가 숲속마을 호랑이에게 단배를 원하면서 여러 동물들에게 피해를 주고 숲속환경을 헤친다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율동이 함께 곁들여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인형극을 관람한 어린이들은 “인형극이 재미있었다”며 “아빠가 피우는 담배가 건강에도 나쁘고 환경에도 나쁘다고 말해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인형극 관람 후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금연 관련 패널과 홍보물을 전시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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