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역대 통산 득점 8위로 올라섰다.

제임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BMO 해리스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 원정경기에서 34점(12리바운드·7어시스트)을 넣어 통산 2만7천410점을 돌파했다.

2003-2004 시즌 데뷔 이후 2만7천442점을 넣은 제임스는 역대 통산 득점에서 모지스 멀론(은퇴)을 제치고 8위에 자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연장전 끝에 밀워키를 114-108로 꺾고 동부콘퍼런스 1위(20승6패)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밀워키의 자바리 파커(30점)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끌려갔지만 제임스가 승리를 결정지었다.

제임스는 연장전 24초를 남기고 3점 라인 한참 뒤에서 던진 슛을 성공, 110-108로 역전했다. 

반격에 나선 밀워키의 파커는 자유투 2개를 얻었지만 모두 놓치는 바람에 동점에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28점)의 자유투 2개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패티 밀스의 짜릿한 3점슛으로 휴스턴 로키츠를 102-100으로 제압했다.

밀스는 99-100으로 뒤지던 4쿼터 종료 12초 전 마누 지노빌리의 패스를 역전슛으로 연결했다.

남은 시간 휴스턴의 득점을 틀어막은 샌안토니오는 5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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