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레오나르도(전북)가 중동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시장에 밝은 한 소식통은 28일 레오나르도가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흘리와의 계약을 위해 두바이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UAE 리그 챔피언인 알 아흘리는 올 시즌 부진했던 로드리고 리마의 대체 자원을 물색해왔다.

당초 알 아흘리는 장기적인 팀 운영을 위해 어린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했지만 결국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레오나르도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레오나르도는 올 시즌 기본급과 수당을 합친 연봉 총액이 17억여원으로 K리그에서 가장 비싼 선수였다.

브라질 18세 이하(U-18) 대표팀 출신인 레오나르도는 그리스를 거쳐 지난 2012년부터 전북에서 뛰었고, 올 시즌 K리그에선 12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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