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의 포워드 송교창(21)이 역대 최연소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KBL이 5일 발표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 따르면 올해 만 20세 6개월인 송교창이 1997-1998시즌 주희정(40·삼성)의 역대 최연소 올스타전 출전 기록(만 20세 11개월·당시 원주 TG삼보)을 5개월 앞당겼다.

삼일상고를 나온 송교창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KCC에 지명됐다.

지난 시즌 20경기에 나와 평균 1.5점에 그쳤던 송교창은 이번 시즌에는 벌써 25경기에 출전해 평균 11.8점에 5.4리바운드를 올리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올스타전은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며 시니어와 주니어 올스타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팬 투표에 의한 베스트 5는 시니어 팀이 김태술(삼성), 김선형(SK), 김주성(동부), 함지훈(모비스), 오세근(인삼공사)이 선정됐고 주니어 팀은 허웅(동부), 김지후(KCC), 이승현(오리온), 마이클 크레익(삼성), 김종규(LG)로 확정됐다.

시니어 팀은 추일승 오리온 감독, 주니어 팀은 이상민 삼성 감독이 각각 지휘봉을 잡는다.

올스타전 덩크슛과 3점슛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추후 확정된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