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종목 지정 및 인증서 교부 행사가 13일 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도지사가 새롭게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종목지정 및 보유인정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태엽기자·mode70@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종목 지정 및 인정서 교부 행사가 지난 13일 전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새로이 지정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종목 및 보유자는 △전북 겨루기 태권도(도무형 제55호) △무주 안성낙화놀이(도무형 제56호) 두문리 낙화놀이보존회 △진안 고원형 옹기장(도무형 제57호) 이현배 △민속목조각장(도무형 제58호) 김종연 △수건춤(도무형 제59호) 신관철 △색지장(도무형 제60호) 김혜미자 △지승장(도무형 제61호) 김선애 등 7 종목 1 보유단체, 5명 보유자다.

기존 종목에 새로 보유자로 지정된 건 △판소리(도무형 제2호) 김소영△목가구(도무형 제19호) 선동철 △지장(도무형 제35호) 김일수 3명이다. 행사는 보유자들을 비롯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장 김일수 보유자는 “조부 때부터 3대를 이어 전통한지 생산을 가업으로 이어왔고 본인도 8살 때부터 지금까지 60년 동안 해왔지만 4번이나 고배를 마셔야했다”면서 “지정돼 가슴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전통한지를 제작해 우리 한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전주시장 재임 시절부터 무형문화재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보유자들의 여건개선도 모색하고 있다. 전승활동비를 2년 연속 인상시키는 등 단계적으로 올려 국가지정문화재 수준에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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