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8강 1차전에서 셀타 비고에 1-2로 패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사진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 지네딘 지단이 이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안타까워하는 모습.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2016-2017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셀타 비고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4강 진출을 위해 쉽지 않은 2차전 원정 경기를 남겨두게 됐다. 또 앞서 정규리그에서 세비야에 패한 데 이어 40경기 무패 후 2연패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발로 출전하며 셀타 비고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 빈틈을 파고들지 못했고, 먼저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19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날린 라고 아스파스의 왼발 슈팅에 골문이 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즉시 반격을 가했고, 5분 뒤 마르셀루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1분 뒤 선제골을 넣은 아스파스의 패스를 받은 조니의 슈팅에 다시 골문이 열리면서 결승골을 허용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5분 카림 벤제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결국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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