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헌법학회장을 지낸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지난해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헌법 강의 내용을 정리해 ‘헌법의 귀환’(휴먼앤북스)을 펴내고, 오는 23일 북 콘서트를 갖는다.
헌법학자 출신인 김승환 교육감은 이번 책에서 헌법의 각 조문과 의미를 해설하며, 국민의 권리를 일깨우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김 교육감은 “헌법 제1조는 국가, 주권, 국민의 순서로 나열돼 있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 1인 지배를 부정한다는 의미”라고 말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헌법의 귀환’에서 대통령의 헌법적 의무도 설명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의 대통령 탄핵 국면과 맞물려 큰 주목을 얻을 전망이다.
북 콘서트는 23일 오후 7시 전주대 예술관에서 열리며, 시사IN 주진우 기자와 함께 진행한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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