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동 오성대우아파트 주택재건축을 위한 시의회 의견청취안이 찬성으로 채택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상정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339회 임시회 도시건설위원회 제1차 회의를 통해 ‘전주시 삼천동1가 오성대우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을 찬성의견으로 채택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 1992년 1월 준공돼 24년이 넘어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앞서 진행된 안전진단을 통해 사용연수에 의한 건축 마감 및 설비 노후도, 열악한 주거환경 상태, 경제성 측면 등이 불량한 상태로 D등급을 받았다. 이로 인해 2020 전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시는 주변지역과의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도시미관과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 주민 제안으로 신청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절차에 따라 지난 10일 시의회에 의견청취안을 제출했다.

시는 시의회 의견 등을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내용에 반영하는 한편, 전주시 도시계획 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구역 지정에 나설 방침이다. 해당 아파트는 5층 높이의 8개동으로 총 265세대가 입주해 있다. /이승석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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