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주지역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올 겨울은 평년보다 따뜻할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주에 3.8㎝의 눈이 내리는 등 익산 3.7㎝, 군산 2.1㎝, 장수 2㎝, 김제 1.6㎝, 완주 0.8㎝ 등 도내 곳곳에 눈이 내렸다.

이날 첫 눈은 지난해보다 3일, 평년보다는 4일 가량이 빠른 눈 소식이다.

오전부터 시작된 눈은 오후에 들어서 점차 소강 됐다.

하지만 늦은 밤이나 24일 새벽부터 전북지역에는 또 다시 비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온도 떨어져 춥겠으며 오는 주말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올 겨울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지만 기습 한파가 잦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주기상지청은 3개월 날씨 전망을 발표하고 12월에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으나 오는 1월과 2월에는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전북지역은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기온은 평년 2.1도와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 36.8㎜와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월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며 기온은 평년 영하0.5도와 비슷하거나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 35.7㎜보다 적겠다.

2월에서 들어서면서 전북지역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 1.3도와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 39.9㎜와 비슷하겠다./신혜린기자·say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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