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우리측 시설점검단이 27일 방북했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와 현대아산 관계자, 협력업체 직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시설점검단은 이날 오전 9시20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금강산으로 향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점검단은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오정각, 발전소 등 상봉행사 관련 시설을 전반적으로 살피고, 점검 결과를 토대로 보수인력을 북한으로 보내 개보수 공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시설점검단은 29일 돌아올 예정이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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