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학관(관장 류희옥)이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2018 전북문학관 인문학클래스’ 상반기 결과물 <청소년 작가들, 문학을 그리다>가 출간됐다.
  이 책에는 올 상반기 참여했던 학생들의 작품이 수록됐다.
  공은찬, 김준범, 김한결, 마서경, 박산하, 박주환, 박찬희, 안채연, 오나연, 오하늘, 이수빈, 이주은, 이진경(2학년 시)과 강채연, 고경희, 김다영, 김신정, 김유연, 김예원, 김호은, 박수빈, 소유진, 이수현, 이얘은, 장서연(1학년 시)의 작품이 수록됐다. 또 강채연, 박주환, 박찬희의 수필과 김예원의 소설이 실렸다.
  이번에 결과물을 펴낸 인문학클래스는 문학에 관심있는 도내 고교생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전북문학관 강당에서 열렸다.
  청소년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 창작을 공부하는 인문학클래스의 강의는 ‘청소년과 선생님! 시로 대화하다’를 주제로 ‘청소년 시 읽기 그리고 감상’,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시 쓰기’ 등 모두 6차시의 강의를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인문학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강의는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씩 전북문학관 강당에서 열린다. 현재 참가 학생을 모집중이다.
  인문학클래스를 제안하고 강사를 맡고 있는 정재영(한일고 교사)시인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학강연을 통해 청소년과 같이 감정을 소통하고 시를 통해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다행이다”며 “우리문학의 미래가 청소년에게 달려있는 만큼 전주를 청소년 시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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