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수능 뒤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당부했다.

20일 도교육청은 ‘수능 이후(고3) 및 학년말(초중고) 학사운영 내실화 기본 방향’을 각급학교에 안내했다.

수능을 끝낸 고3은 탄력적이고 실질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교과 수업은 4교시 내로 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을 권장했다. 수시합격자, 정시 대비생, 재수 준비생 등 상황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주문했다. 다만 무리한 단축수업, 편법적인 출결처리, 불법 다운로드 영화 시청은 지양하라고 했다.

초중고 학년말도 마찬가지.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수업과 교과 연계 체험활동을 권했다. 평소 수업에서 다루지 못한 진로교육, 민주시민교육, 독서교육과 인성교육, 상급학교 적응 지원, 학교 축제나 진로캠프 관련 체험형 교육과정이 대표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과 기말고사 뒤인 학년말은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시기”라며 “학교별 창의적이고 탄력적으로 꾸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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