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가 주관하는 '2018 한국 공공기관 감사인 대회'에서 국민연금공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외부기관 평가에서 감사분야 대상을 받은 것은 30년 공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아울러, 국민연금공단은 7일 일반국민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권익위원회 주최 '2018 청렴교육 강의·강연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았던 국민연금공단이 본연의 책임으로 청렴도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국민연금공단 이춘구 상임감사를 만나 공단의 변화된 모습을 확인했다./

▶불과 1~2년 전까지만 해도 삼성물산 합병 문제로 국민들에게 청렴도를 의심받았던 공단인데, 2018년 공공기관 감사평가에서 종합대상 등 감사분야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수상의 의미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 국민연금공단은 더불어 잘사는 나라, 연금복지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기금 650조 원의 선량한 관리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가 주관하는 '2018 한국 공공기관 감사인 대회'에서 수상한 대상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공공기관 감사인 대회는 한국공공기관감사협의회에서 공공기관 내부 감사제도의 발전과 질적 향상에 공헌한 우수공공기관 및 감사를 선정해 공로를 포상하는 행사인데, 이번 대상은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 이후 공단의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또한 외부기관 평가에서 감사분야 대상을 받은 것은 30년 공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아울러, 7일 일반국민 및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권익위원회 주최 '2018 청렴교육 강의·강연대회'에서는 공단 윤영섭 대리가 대상인 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공단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시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서 국민으로부터 많은 비난과 질책을 받아왔고, 공단 전 임직원은 이런 상황을 타개해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 절치부심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 공단은 올 한해 국가 청렴도 및 반부패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부패 취약분야 발굴·개선과 반부패·청렴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북지역 '청렴컨설팅' 멘토 기관으로 지역의 자생적 청렴문화를 조성했습니다.
특히, 전북지역 공공기관 7개, 민간기관 11개 등이 참여한 '전북청렴누리문화제'를 성공적으로 주도한 공로도 인정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공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 지원과 경영수준 진단을 통한 예방 감사 강화, 아태지역 13개국 국민연금제도 연수단 대상 국가 반부패·청렴정책 홍보·교육, 공익신고 및 부패신고 활성화를 위해 공단 사례를 적용한 자체 교육콘텐츠 제작, 청렴콘텐츠 공모전을 개최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방면의 노력들이 모아져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멀어졌던 국민들께서 다시 국민연금공단에 마음을 열어주시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가 큽니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청렴도' 문제를 지적받을 수밖에 없는 기관인데, 이춘구 감사의 감사 방향은 무엇입니까?

- 국민연금공단은 원래 청렴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타 기관 보다 감시 기능도 철저하고, 자기 규율도 강하며, 내부통제도 원활한 편입니다.
단지, 삼성물산 문제로 잠시 따가운 시선을 받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저의 감사 역할 및 관리는 크게는 국민의 뜻에 맞게 가는 게 전부입니다. 저는 기록하고 분석하고 예견하는 언론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를 사전에 리스크를 줄이는데 활용합니다.
감사 방향은 ▲취약 분야와 리스크 관리 ▲사전 예방으로 경영혁신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실현 등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감사업무가 사후적발을 통해 관련자들을 처벌하는 소극적인 역할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최근에는 경영진의 경영활동을 견제하고 동시에 기관의 위험요소, 즉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제거함으로써 조직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경영지원활동까지 영역이 확대·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IT기반의 감사시스템을 보다 고도화하고 공단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후적발이 아닌 사전예방 중심의 감사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나날이 발전하고 복잡해져가는 감사 환경 속에서 감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문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습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공단은 감사인 개개인의 경력별·수준별 교육과정을 정립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를 포함한 감사실 전 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답을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합니다. 더불어 타 기관과의 교차 감사 및 외부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새로운 감사 패러다임을 체득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감사의 전문성 강화, 감사수행 프로세스 및 실행력 강화, IT기반 감사 확대 및 인프라 고도화 등 내부 감사 시스템을 보다 발전시켜나가면서, 동시에 국민과 정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음 4가지 업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첫째, 공공부문의 경영혁신 문제가 사회적·정책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바로잡고, 혁신이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협업부서와 함께 감사활동을 입체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둘째, 상임감사로서 현재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적극적인 감사활동이 오히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신규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지만,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공단의 청렴한 문화를 국민들에게 더욱 확고히 전달하기 위한 노력도 다양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참여하고 소통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관련부서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공단의 청렴문화를 대외에 더 적극적으로 알릴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장 중심의 감사활동을 추진함으로써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 정책의 변화로 인한 고객의 소리에 보다 효율적으로 응대할 것입니다.
더불어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직기강 점검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공단의 전주혁신도시 정착이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국민연금공단이 전주로 이전하면서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취지가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최근 공단을 활성화시키려는 시도가 일부 편향적인 시각에서는 왜곡되는 등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 국민 눈높이에서 제도 개선안을 제안했는데, 이를 폄하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오직 국민 입장에서 연금의 복지 분야를 개선하는 노력이 오해를 받고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럼에도 국민의 공감을 얻어 제도를 개선하는 일은 미룰 수 없는 일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절충안을 찾고, 현명한 대안을 찾는 게 급선무입니다.
또한 기금운용본부 운용역들의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계속 나오는데, 30대 후반에서 40대까지인 운용역들의 일부 이탈은 그럴만한 사유가 있습니다.
결국, 자녀들의 교육 문제 때문인데, 이는 국민 모두가 이해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아울러 일부 운용역 간부들의 이탈은 타 기금운용사 본부장 및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본인의 발전을 위한 선택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 운용역들의 이탈비율은 걱정할 수준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보다는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기관을 다니는 직원들이 전주에 편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도 신경을 써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민은 이주민들이 즐겁게 살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내부 직원들을 면담한 후, 지역민들이 관심을 갖고 신경써줘야 할 부분을 생각해 봤습니다.
첫째는 직원들의 이주율을 높일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 교육문제에 관심을 가져줘야 합니다.
둘째는 편안한 주거여건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서면 등에서 나는 축산 악취를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 지역민들의 골칫거리이기도 합니다.
셋째는 대중교통 체계를 보다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 이들도 이제 전주시민입니다. 그런데 공단 직원들은 이전한지 3년 7개월이 넘었는데도 버스를 타고 한옥마을을 쉽게 가지 못합니다. 경기전과 남부시장 방문 기회도 없어 전주시민과 어울릴 기회가 없습니다. 전주시와 전라북도가 간선도로 확충 등 여건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전주~김제 간 지방도 역시 국도로 승격시켜 확장해야 합니다. 특히, 혁신도시와 신시가지, 구도심, 전주역까지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는 간선도로가 꼭 필요합니다. 이는 1,0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자체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닙니다. 다행히 혁신도시 사업이 국가사업입니다. 혁신도시 완성 차원에서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이면 가능합니다. 공단에서 중노송동까지 나가는데 30~40분, 느리면 1시간씩 걸리는 현재의 교통망으로는 정주여건이 해결됐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혁신도시에 온전한 기능이 갖춰지도록 국가사업으로 시내 고속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넷째는 문화,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이 필요합니다. 혁신도시 기관들이 일부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규모 면에서 부족합니다. 공단이 송년음악회와 정기연주회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혁신도시에 새로운 문화가 빠르게 형성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다섯째는 병·의원 등 원활한 의료시설 수급입니다. 다행히 전북대병원이 가까이 있어 응급환자 대응이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입니다.
다음은 혁신도시 주민에게 맞는 문화·상품 소비처 개발입니다. 혁신도시 인근에는 대형 소비시설이 없습니다. 도심 외곽일지라도 소비자가 온전히 소비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합니다. 혁신도시 주민들이 퇴근 후나 휴일에 쇼핑하고 문화시설을 소비할 수 있는 시설을 원합니다. 전주 롯데백화점은 너무 작다는 게 이들의 목소리입니다. 이들은 현대문화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원합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들의 소비패턴 또한 영세소상공인들이 취급하는 상품과 달라 상생할 수 있는 쇼핑몰 구축은 가능합니다. 지자체에서 대형쇼핑몰을 규제한다면 혁신도시 이주민들이 영원히 지역에 뿌리내리게 할 수 없습니다.
이상과 같은 일련의 과정을 실천해 이주민들이 뿌리내리도록 하는 것은 전북 거주자 모두의 책임이자, 전북도민에게도 필요한 것들입니다.

▶도민들은 공단이 전주에 내려온 이후의 효과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까?

- 흔히 전북혁신도시와 나주혁신도시를 비교하면서 한국전력과 한국농어촌공사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는데, 국민연금공단 역시 그 이상의 지역발전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LH 본사 이전 대신 전주에 내려 온 국민연금공단입니다. 가장 원했던 기관을 뺏겼는데, 그에 걸 맞는 효과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얻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성주 이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지방이전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단은 먼저 전주혁신도시를 국제금융도시로 변화시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SSBT 운용사 지점을 전주에 유치하는 등 가시적 조치가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수탁업계 1위 금융기관인 SSBT 지점 전주 유치는 국내외 금융기관 및 관련 산업 유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는 향후 전주를 대상으로 한 금융위원회의 '금융 중심지 지정을 위한 평가'에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공단은 금융기관의 자발적 이동이 중요한 만큼,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을 기회로 기금운용 기관과 글로벌 투자에 시너지 효과가 있는 공공기관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단은 기금분야 전산시스템 및 경영지원시스템 고도화 등 정보시스템 개발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대형 정보화사업에 착수했고, 이 사업에는 총 34개 기업과 370명의 전주에 상주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한 후 전북혁신도시 내에서 진행하는 첫 대형 정보화사업으로,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총 3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전북 지역경제 발전의 상생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지상 9층, 지하 1층 규(연면적 2만540㎡)의 제2사옥 착공을 앞두고 있고, 기금운용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연기금대학원 설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문대학원 설치를 위한 법률 통과 노력 등도 수반되고 있습니다.
이전지역 인원 채용도 어느 기관 보다 앞서고 있습니다. 공단은 올해 정부가 권고하는 수준인 18%를 넘는 20.2%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사회적 가치 실현 역시 국민연금공단이 앞서고 있습니다. 어느 기관 보다 많이 지역 상생사업을 꾸리고 있고, 봉사·시설·문화 분야에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지역 봉사활동이 너무 많다는 지적을 받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지역 주민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합니다. 공단 역시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할 예정이니, 지역 주민들께서도 이러한 노력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특히, SSBT 전주사무소가 개소되면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이 자연스럽게 근처에 뿌리내리려 시도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에 우리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그럼에도 공단 주변에 이러한 금융사들이 입주할 시설이 없어 걱정입니다. LH 본사 이전 취소로 전주혁신도시 계획이 엉망이 되는 바람에 공단 주변이 주거용지와 업무용지로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를 빨리 업무지구로 바꾸고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도록 확인하고 정비하는 것도 시급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더해져 조만간 지역 주민들은 공단 이전의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 도민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시골로 이전한 게 아니라 역사적 중심지로 이전했음을 알아야 합니다.
전주는 고대 해상왕국의 중심지로 중국, 일본, 동남아와 교류했으며, 후백제의 중심지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입니다.
또한 미래에도 새만금을 통해 국제 금융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지리적 여건과 역사적 배경이 있는 도시입니다.
전주시민은 이러한 자존심을 가지고 국민연금공단이 전주에 뿌리내리도록 도와야 합니다.
전북도민들에게 강력하게 제안합니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쟁취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이 때 단결된 큰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전주~김제 국도 승격, 전주 도심 간선도로, 대규모 공연시설 등을 정부에 한 목소리로 요청해야 합니다. 이러한 목소리는 다른 정책 반영에서도 필요합니다.
아울러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지역에 빨리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십시오. 이는 우리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 또한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들의 뜻에 맞게 국민연금공단 감사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또한 전북혁신도시를 전국 혁신도시 발전 모델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기운 내십시오./황성조기자 

※이춘구(李春求) 상임감사는 1957년 전북 출신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6년부터 KBS 심의실 심의위원, KBS 보건복지부 데스크, KBS 모스크바 지국장, KBS 전주방송총국 보도국장에 이어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학협력 중점교수, 한러대화(KRD) 언론사회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