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문화예술 활동도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개한 '2018 문예연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전체 문화예술활동 건수는 4만9천382건으로 2016년(4만6천101건)에 비해 3천281건 증가했다.
  문학 분야는 1만2천155건으로 370건, 시각예술은 1만4천619건으로 1천359건, 공연예술은 2만2천608건으로 1천552건 늘었다. 최근 3년간 추이를 봐도 모든 분야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예술활동 건수는 총 71.9건으로 전년보다 5.5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공연예술은 43.7건으로 3.0건, 시각예술은 28.2건으로 2.6건 늘었다.
  지역별 특징을 보면 경기(31.3건), 인천(53.9건)이 전국 평균을 밑돌아 수도권의 경우 서울을 제외하고는 인구에 비해 문화예술 활동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군·구 단위 도시 규모별 예술활동 건수는 평균 162.6건을 기록했다.
  구 단위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 건수가 평균 33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 단위는 151.9건, 군 단위는 29.7건에 그쳐 편차가 컸다.
  2018 문예연감은 2017년 한 해 동안 문학과 시각예술, 공연예술(국악·양악·연극·무용)을 아우르는 6개 문화예술 분야 현황과 통계자료를 분석해 수록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문화예술 분야 연도별 흐름을 한눈에 살핀다.
  연감의 상세한 내용은 이달 중 문예연감 통합사이트(www.arko.or.kr/yearbook/)를 통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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