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행복한 미래 최우선, 원칙과 기본 지키겠다”

  “임실군민들의 꿈이 이뤄지도록 화합하고 소통하는 열린의회, 생산적인 의회,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회, 견제와 감시에 충실한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 제8대 임실군의회 신대용(관촌.신평.신덕.운암면) 의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말을 강조했다. 신 의장은 지난해 6.13전국지방선거에서 임실군의회 제6대, 제7대에 이어 제8대 3선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제8대 의장을 역임하게 됐다. 특히 신 의장은 "최근 광주광역시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수리에 대한 문제로 임실군의 수질오염, 환경파괴 등 있어서는 안 될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임실군의회 의원 전원은 토양환경보전법 개정, 행정행위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대통령, 국회, 광주광역시장 등에게 발송하는 등 군민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려 군민의 대변자 입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신 의장과의 일문일답)

 

그 동안 제8대 임실군의회를 이끌어온 소감은?

-사랑하는 임실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싱그러운 새싹의 기운이 가득한 새봄을 맞아 밝고 힘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최근 신덕면의 토양정화업 변경수리 등록 건과 타 지역의 35사단 신병 수료식 진행 문제와 관련하여 군민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회는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수리 처분에 있어 어떠한 경우라도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에 피해를 주고 임실군민을 무시하는 행태에 대하여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군민들과 함께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35사단이 우리 군에 들어오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과 주민들의 희생이 뒤따랐음을 분명히 하고 나아가 군민이 있어야 우리 지역에 기반을 둔 기관, 시설들이 존재할 수 있음을 확실히 하여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소통하며 협력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군민을 대신하여 이 자리에 있는 만큼 군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우리 군의회 의원 모두 충실할 것이며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해 7월 제8대 의회가 개원하고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군민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화합하고 소통하는 열린 의회, 생산적이며 정책적인 의회,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회, 견제와 감시에 충실한 강한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집행부는 물론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종 현안해결을 위해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때로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중압감이 들기도 하지만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의정을 수행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우리 임실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 나가는 모습에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앞으로도 군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더욱 발전하는 임실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요?

- 지난 한해 임실군의회는 열린의정, 으뜸의회 구현을 의정방침으로 10회에 걸친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예산안, 동의안, 사업장 현장조사와 군정질문 등 100여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주요 처리안건은 조례 80건, 예산 8건, 동의안 10건등 집행기관에서 제출한 제?개정 조례안 외에도 임실군 화재취약계층 주택용소방시설 설치지원에 관한 조례안, 임실군 의사상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임실군의회 입법 법률고문 운영조례안, 임실군 금연 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안, 임실군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의원발의로 심의 의결했습니다.

또한, 현장행정 역점사업으로 주민과 소통의 장 활성화를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하여 지역주민 불편사항과 현안사항 등에 대해 주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을 펼쳤습니다.

특히, 최근 광주광역시의 신덕면 토양정화업 변경등록 수리에 대한 문제로 우리 군 의회는 아름다운 우리 옥정호의 수질 오염, 환경 파괴 등 있어서는 안 될 사태에 대하여 우려가 컸습니다. 이에 국회 방문, 긴급 간담회 개최, 군민궐기대회 참여, 관계 공무원과의 현장방문, 전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 14개시군 의장들의 뜻을 모은 토양환경보전법 개정, 행정행위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대통령, 국회, 광주광역시장 등에게 발송하는 등 우리 군의회 의원 전원은 군민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려 군민의 대변자 입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하여 노력해왔습니다.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셨는데 수상 소감을 말해주신다면?

- 이번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한 ‘제11회 지방의정봉사대상’은 오늘도 우리 군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동료 의원 모두를 대신하여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하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의원님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열린의정, 으뜸의회’ 실현을 위하여 동료 의원들과 함께 더욱 더 주민과 화합하며 소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은?

- 임실군의회는 언제나 지혜와 힘을 모아 군민을 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안정된 생활과 지역발전을 위해 행정의 모든 분야를 집행기관과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효율적인 대안을 찾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년 임실군의회는 군민의 행복한 미래를 최우선으로, 원칙과 기본을 지키고, 임실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생산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첫째, 군민의 곁에서 더 많이 듣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군민의 입과 귀가 되는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셋째,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정책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나눔과 베풂에 솔선수범하는 따뜻한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2019년도 우리 임실군의회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군민의 권익을 지키고, 군민과 함께 나아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이번 3월 25일 덕치를 시작으로 처음 읍·면 순회간담회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의정발전 및 지역발전을 위하여 각계각층의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군민 생활 속 불편한 법령·조례의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 수렴을 하고자 하오니 농번기 바쁘시겠지만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임실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우리 임실군의회는 군민 여러분께서 부여해 주신 막중한 책무를 가슴 깊이 새기고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여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위하여서는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쓴 소리를 아끼지 마시고 잘한 일은 칭찬하여 우리 군의회가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끊임없는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의회는 임실 발전을 위해서는 물론, 민주주의의 표상으로 자리한 의회의 위상을 더욱더 올곧게 세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해년 황금돼지의 풍요로움과 행운의 기운을 받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