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고교 무상교육을 위한 예산을 포함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7일 도교육청은 지난 3일 도의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및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이전수입 3,719억 원과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270억 원 등 본예산 3조 4,691억 원 대비 총 4,367억 원(12.6%) 늘어난 3조 9,058억 원 규모라고 밝혔다.
  주요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2학기부터 시행되는 고교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3학년 학생에 대한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 79억 원, 유아교육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 급식비 지원 37억 원, 학교 급식기구 및 시설 확충, 실내 체육시설 조성, 공기정화장치(공기청정기 및 공기순환기) 보급, 학생안전체험 및 수련시설 확충 등 학생 건강 및 안전 확보를 위해 682억 원이다.
  또 무장애 통합놀이 공간 구축, 학교운동부 훈련 여건 개선, 예술교과실 및 보건실 현대화, 특성화고 환경 개선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193억 원을 편성하였으며 ?정규직 및 계약제교원 증감과 교육공무직원 처우개선 등에 따른 인건비 217억 원 ?학교 신설, 시설안전 및 노후시설 개선 등 교육환경개선과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시설 1,303억 원 ?건전 재정 운영을 위한 지방교육채 상환 1,467억 원을 반영했다.
  여기에 안전체험센터 지정·운영 등 특별교부금 사업 190억 원, SW교육 선도학교 운영 및 관리 등 국고보조금 사업 5억 원, 도시지역 무료급식 지원 등을 위한 자치단체 전입금 사업 33억 원 등 목적지정 예산 230억 원을 반영했다.
  제출된 2019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363회 전라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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