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이 고객의 경영참여 확대와 고객으로부터의 혁신 제고를 위해 제11기 고객모니터단을 운영한다.
공단은 17일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위촉식을 갖고 총 25명의 모니터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모니터단은 19일부터 31일까지 12일 간 공단 전 시설장을 대상으로 비노출 형태로 고객서비스현장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고객으로 가장해 화산체육관과 월드컵경기장, 승화원 등 공단이 운영하는 전 시설을 직접 현장 방문해 시설을 이용하면서 느낀 문제점과 개선점, 직원의 고객응대 태도 및 친절도, 강습 프로그램의 적절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 안전분야를 신설해 안전·위험 분야를 중점 점검하는 모니터단원을 별도로 모집했다. 또 어린이와 장애인 모니터단원들도 모집해 다양한 시각에서 점검이 이뤄지도록 했다.
모니터단의 현장 이행실태 점검은 연중 2차례 진행된다. 공단은 모니터단의 점검 결과와 모니터단원들의 개별적인 자유의견을 취합해 공단 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성환 이사장은 "올해 안전분야를 신설해 장애인과 어린이 고객의 눈으로 현장을 점검하도록 했다"며 "높아진 시민 기대 수준을 맞출 수 있도록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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