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20일 오전 11시 2층 브리핑룸에서 상산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일반고 전환을 요청한 군산 중앙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결과도 전한다. 이번 결과는 도교육청 차원 평가다. 지정 취소 시 최종 결과는 청문과 교육부장관 동의를 거쳐 나온다.

도교육청은 상산고 5년(2014년~2018년) 운영성과평가 결과를 밝힌다. 이는 4월과 5월 진행한 서면평가, 현장실사, 설문조사를 토대로 19일 오후 전북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위원회 회의 직후 심의 내용을 통보 받은 교육감이 정한다.

평가결과 기준점 80점 이상이면 현 자사고를 유지한다. 80점 미만이면 일반고로 전환해야 하는데 청문을 거쳐 교육부장관 동의를 얻어야 확정이다.

학생 수 미달 등 재정적 어려움으로 얼마 전 일반고 전환 공문을 접수한 군산 중앙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결과도 공개한다.

교육청은 서면(공문)을 검토한 상황. 긴급안건인 만큼 상산고와 함께 19일 전북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에서 심의, 교육감이 결정한다.

군산 중앙고의 경우 학교 스스로 원했기 때문에 변수가 없다면 2020학년도부터 일반고로 바뀔 거란 관측이다. 지정 취소 시 청문을 거쳐 교육부장관이 동의해야 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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