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지난 2일 전북장애인위드센터에서 전북지역 13개 주요 장애인단체장을 초청해 장애등급 단계적 폐지에 따른 제도 개편 내용을 소개하고 장애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31년간 시행해 온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도입·시행하게 됐는데 활동지원을 비롯해 보조기기, 거주시설 등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이라면 전국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건을 대상으로 국민연금공단 전국 109개 지사에서 신청자 개별로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시행하게 됐다.

김성주 이사장은 "공단 전 임직원 모두 장애인 당사자 입장에서 장애인 등록심사와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세심하고 배려심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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