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과 완주군은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동·청소년 미래세대 육성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맞춤형 정책수립을 목적으로 '완주군 아동·청소년사회환경조사' 통계를 개발해 31일 공표했다.
'완주군 아동·청소년사회환경조사'는 미래세대의 주역이자 군정이 지향하는 아동·청소년들의 현재 상황과 의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통계로, 호남권에서는 최초로 개발됐다.
이 통계는 완주군 내 초·중·고에 재학 중인 약 2,500명을 대상으로 가족/친구관계, 건강, 학습/진로, 여가/활동, 안전/행동, 경제적 수준/동네환경, 주관적 행복감 등 총 10개 부문 4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물론, 청소년연구원, 사회복지학 교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표를 구성했다.
'완주군 아동·청소년사회환경조사'는 아동·청소년 관련 지역지표가 부족한 상황에서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지역 정책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민선7기 군정이 지향하는 '출산부터 아동, 청소년까지 미래세대 육성'을 위해 이번 조사결과를 값진 자료로 활용하고, 완주군의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에게 맞춤형 정책 입안을 강화해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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