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박물관(관장 홍성덕)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마무리하는 특별전을 연다.

전시는 ‘고난과 역경 극복의 역사-해외 역사의 현장을 찾아서’를 주제로 5월과 6월 박물관 전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뒤를 잇는다.

전주대 재학생인 천승환 작가의 사진작품 41점은 우리 민족이 일제치하에서 나라를 되찾기까지 고난과 노력을 한 눈에 전한다.

작품은 작가가 일본, 중국, 러시아, 네덜란드, 프랑스, 사이판을 찾아 촬영했다. 일본 나가사키 군함도, 중국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네덜란드 헤이그특사 거주지, 미국사이판 정신대 동굴 등 가슴 아픈 현장과 독립 투쟁을 주로 담는다.

박현수 전주대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뜻깊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에도 3·1운동 정신을 이어가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별전은 18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한 달 간 박물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계속한다./이수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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