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박강훈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17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연 ‘2019 교육부 연구 우수성과 50선 선정’ 시상식에서 이 같이 수상했다.

50선 중 인문사회 분야는 30건인데 인문사회-외국어교육 학계에서는 박강훈 교수가 유일하다.

박 교수는 건강한 다언어, 다문화 사회를 정착하고 청년 (해외)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성인 학습자의 멀티링구얼(=다언어/영어 일본어)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고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를 통해 공개 중이다.

다문화 연구에만 치중한 연구동향과 딜리 다언어 연구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그는 학계 최초로 다언어 교육 방법론과 모델 구축을 연구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는 인공신경망 번역 엔진을 활용한 다언어 습득 프로그램 개발, 대상 언어 확대 등 우리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대조언어학 박사인 그는 기초학문 분야 인문학 발전에 힘쓰다 지역 청년 실업난, 다문화 가정의 언어습득 어려움 등 사회 문제에 직면하면서 실용학문 필요성을 깨달았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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