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은 전년보다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전국 최하위 수준인 걸로 나타났다. 유지 취업률도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7일 발표한 ‘201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전문대학, 대학, 일반대학원을 아우르는 전국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은 2017년보다 1.5%p 오른 67.7%다.

전북은 65.7%다. 전년 62.8%보다 2.2% 상승한 수치. 그러나 제주와 충남을 제외한 15개 시도가 모두 증가해, 전북은 전국 평균을 밑돌고 전국 17개 시도 중 부산(64.8%)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학교별로 보면 일반대학원(80.5%), 전문대(70.6%), 대학(60.8%) 순이고 이 중 전국 평균을 웃도는 건 일반대학원 뿐이다.

11개월 이상 직장 유지 여부를 보여주는 유지취업률(4차)은 2017년보다 0.2% 상승한 79.0%다.

반면 전북은 78.3%로 전년보다 0.7% 떨어졌으며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17개 시도 중 10번째./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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