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 발굴을 위해 내년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지자체가 직접 설계하고 시행한다. 도는 109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90억원을 확보했다.
청년의 범위는 도내 거주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고, 미취업자(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 및 이에 준하는 자다.
사업은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가지로 나눠 시행된다. 지역정착지원형은 지역기업에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정착유도가 목적이다.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은 임대료나 교육 등 창업지원이나 고용 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청년 일자리 토대를 마련한다.
민간취업연계형은 지역사회서비스 일을 하며 경험과 경력을 형성한 후 향후 민간기업 취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
내년 지역정책지원형은 50개 사업에 3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 1376명에 2년간 월 200만원의 임금과 연 3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제공한다. 3년까지 근무하는 청년은 추가로 1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창업투자생태조성형은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1개사업을 통해 247명의 청년을 지원하기로 했다. 2년간 연 1500만원 가량의 창업자금과 연 150만원 상당의 교육, 컨설팅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민간취업연계형은 내년 60억원의 예산을 48개 사업에 투입한다.
총 367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관심있는 업무를 1년 이내에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월 188만원의 인건비와 연 2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실시한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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