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북도는 8일 ‘2020년 정부 경제정책 방향 대응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를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각 분야에 대한 중앙부처 동향 파악과 관계기관 협력 계획 수립 등을 실국별로 점검했다.
도는 발표된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혁신동력, 경제체질개선 등 5대 분야로 나눠 32개 과제를 발굴했다.
먼저 경제상황 돌파를 위해 11개 과제를 발굴한 도는 의료관광 활성화, 관광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소비 관광 중심의 내수진작 촉진에 집중한다.
지속 가능한 기반시설 관리와 소형 임대주택 공급확대 등 도민 생활 안전을 위한 여건을 개선하고 지방재정도 신속 집행 할 방침이다.
또 경제안정기반 구축과 고용위기지역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데이터 공개이용 확대, 전기차 생산기지 조성, 이차전지 전후방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유망 신산업을 활성화를 위해서 혁신동력 부분에서도 7개 과제를 발굴했다. 도는 외식산업 공동체 공간 조성 같은 高기술, 新산업의 벤처창업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각오다.
과감한 규제혁신 추진과 노동시장 참여여건 개선, 주52시간제 연착 지원 등 노동혁신도 진행한다.
아울러 포용기반을 확충하고자 생애주기별 일자리 지원강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확대 등 9가지 과제를 발굴해 돌봄경제 육성에 주력한다.
마지막으로 미래 선제대응 과제로 저출산 고령화 대응 및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미세먼지 주요배출원 관리강화 등 삶의 질 제고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범기 정무무지사는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맞춰 도가 발굴한 과제들이 내실 있게 추진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날 발표한 과제들을 도민을 위한 정책으로 더욱 새롭게 진화시켜 나가고 국가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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