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21.8%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률이 21.8%로 당초 4분기 목표율로 잡았던 20%보다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민선7기 공약사업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성장동력, 사람 찾고 보람 찾는 활력 농산어촌, 문화 ICT 융합 여행체험 산업, 더불어 사는 상생경제 등 11개 분야로 나눠 모두 101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9조 9404억원을 투입해 진행중이며, 새만금과 잼버리 분야 10개 사업에도 5642억원을 투자하는 등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농생명 SW융합클러스터 구축 운영, 전북공익형직불제 도입,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확대, 전라북도 관광벤처 육성, 국립전북문화재연구소 설립 등 22개 사업들은 연도별 목표를 완료하고, 추가 목표를 세워 진행중이다.
아울러 별다른 문제없이 임기종료 시점까지 완료가 예상되는 ‘정상추진’ 사업도 79개로 임기 완료 전까지 90% 가까운 이행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민선6기때부터 핵심공약사업으로 추진해 도정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삼락농정은 농가소득 증가율 전국 1위 달성, 후계농업인 전국 최다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농업체질 강화와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지부진했던 새만금개발도 속도를 내면서 가시적인 성과들이 드러나고 있다.
새만금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가 공사 시작 6년만인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로인해 새만금 매립공사도 원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공약사항 추진실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수시로 도민들에게 알리는 등 민선7기 공약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약사업은 도민에게 한 약속이기 때문에 최우선 사업으로 다뤄지고,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민선6기 공약사업도 최종 90% 이상의 이행률을 달성한 만큼 민선7기 공약사업도 일정에 맞춰 정상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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