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 4년제 대학 대부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 및 연기하기로 했다.

전북대 원광대 군산대 전주대에 이어 4일 우석대가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우석대는 21일과 24일 예정인 ‘2019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27일과 28일 예정인 ‘2020학년도 입학식’을 취소한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학과별 치른다.

대학은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연락해 이동,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 중이며 완주군보건소와 연계해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들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현재 이상증세를 보이는 학생은 없다.

신종 코로나 확산 추이에 따라 학사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대는 마스크 부족 현상이 심각한 중국의 자매대학과 유관기관에 마스크를 지원한다.

하북성, 산서성, 호북성 등지 대학과 기관 6곳에 식약처 인증 KF80·94 등급 이상 보건용 마스크 2만 개를 단계적으로 제공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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