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치료제 개발, 바이러스 특성 연구 등 코로나19 확산 대응 연구를 시작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본부가 추진한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에 선정돼서다.

재난안전 문제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사업은 과제기획부터 착수까지 1,2년이 소요되는 것과 달리 기간을 대폭 단축한 게 특징이다.

연구분야는 4개다. 코로나19 대응 관련해 ▲신속진단제(RapidKit) 개발▲인공지능 기반 치료제 재창출 ▲감염 위해도 평가를 위한 바이러스 특성 연구▲감염 발생지 역학 정보와 자원 수집, 제공이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이 중 코로나19 위해도 평가를 위한 바이러스 특성 연구 분야를 맡는다. 기간은 2년.

국내에서 분리된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질병관리본부에서 분양 받았고 명진종 교수 중심으로 특성 분석을 시작했다.

이상명 겸임교수(환경생명자원대학)는 기업체 용역을 받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시작했다.

연구소 명진종 교수는 “감염병 기초연구를 튼튼히 해야 코로나19를 비롯해 이후 유행할 신종 전염병에 앞서 대응할 수 있다”며 “연구 결과를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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