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 미용건강과 교수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미얀마, 베트남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렵고 2주 자가격리하며 심리적으로 힘든 걸 고려해서다.

미용건강과 김은영 김진주 진란희 이태엽 교수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뭐가 필요한 지 물었고 십시일반 돈을 모아 김, 쌀, 과일, 과자, 라면, 샴푸, 생리대, 간편식품을 제공했다.

대학차원 관리가 어려운 자취생들에게는 편의점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기증을 이끈 김은영 교수는 “‘코로나 19’보다 따뜻한 ‘코리아의 인정’이 미용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격려할 수 있어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미얀마 유학생인 투부(2학년)는 “코로나19 초반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유학생활 하는 걸 걱정하셨지만 지금은 대학 측과 미용건강과 교수님들 나눔과 배려에 걱정을 덜 하신다”며 “대한민국의 따스한 마음 잊지 않겠다. 학업에 힘쓰고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