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기업청은 그간 사업추진이 지연됐던 김제 전통시장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이 드디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김제전통시장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은 지난해 6월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래, 사업단 구성 및 사업관계자간 협약 체결 이후 당초 사업 부지에 대한 매입 과정에서 매매금액 입장차이로 진행이 중단됐고, 다른 부지 모색도 난항을 겪으면서 자칫 좌초 상황까지 몰리기도 했다.

이에 전북중기청과 김제시는 김제전통시장 내 보건소 건물 1층 자리를 부지로 낙점하고,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최근 전북중기청이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상점가 내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상인(만 39세 이하)을 대상으로 창업점포를 비롯해 문화체험, 공공서비스, 지역민과 소통 등 융합된 복합쇼핑몰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고령화된 전통시장에 활력 제고와 젊은층 유입 붐을 조성하고, 창업을 통한 청년상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북중기청 안남우 청장은"복합청년몰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김제시와의 협업은 물론, 전문가 풀로 구성된 추진협의회 등을 통해 사업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 및 관리‧감독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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