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4일 관내 전통시장인 모래내시장에 ‘보이는 소화기’ 114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란 화재 초기 진압 시 누구나 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도록 벽과 기둥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설치된 소화기를 뜻한다.

덕진소방서는 이날 모래내시장 내 주요 통행로 벽체에 거치대를 활용해 보이는 소화기 144개를 설치하고, 인근 상인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제태환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초기 화재에 소화기 1개의 위력은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다”며 “빠른 119 신고와 더불어 소화기로 초기에 안전하게 화재를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김수현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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