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도내 40개 초등학교에 농업 체험장 조성을 지난 4월 마무리하고, 12일 전주화정초등학교 스쿨팜 체험장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내기와 채소 수확 체험을 했다.

이날 체험에서 학생들은 조별로 친구들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고 논을 대신한 벼상자를 활용해 양쪽 끝에서 못줄을 잡고, 모를 줄에 맞춰 심었으며, 오이·고추·상추 등을 수확하며 즐거워했다.  
학생들이 키운 벼는 11월초 수확해 학생들의 가래떡 및 뻥튀기 만들기 체험에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농협 한재현 부본부장은 "초등학교 개학일정에 맞춰 학생들과 함께 모를 직접 심어보고, 채소도 수확했다"며 "농작물을 직접 기르고 생육과정의 관찰을 통해 농부의 땀이 스민 농업의 소중한 가치가 어린 학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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