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1년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돼 4년 간 70억 원을 지원받는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주민 주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대상사업지구로 진안군을 포함해 전국 20개 시·군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향토자원 육성사업, 권역·마을 개발사업 등으로 마련한 지역 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가균형발전 기본계획 중 농업·농촌 분야 핵심사업을 수행할 총 100개 시·군을 선정하며 현재까지 60개 시·군을 지정했다.

진안군은 이번 선정에서 지역주민의 주도적인 참여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의 지속성·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을 비롯한 지역공동체의 참여율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진안군의 ‘진안고원 헬스푸드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간 70억 원(국비 49억, 지방비 21억)을 지원받게 된다.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농촌계획·산업·관광·지역역량 등 지역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진안군 외에도 이천, 영월, 양양, 청주, 단양, 공주, 보령, 진안, 완도, 화순, 함평, 김천, 영덕, 안동, 영주, 고령, 창원, 김해, 통영, 제주 등 20곳이 새로 선정됐다.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지구로 지정되면 시·군별로 1년차 14억원, 2~3년차 각 21억원, 4년차 14억원씩 4년간 70억원을 지원이 지원된다.

/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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